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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형 유산 ‘세종 불교 낙화법 학술 세미나 개최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4-12-04 14: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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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무형 유산 ‘세종 불교 낙화법’ 2024년 1차 학술 세미나가 12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평사 삼명선원에서 개최된다.



세종시 불교 낙화법 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 세미나는 낙화법 보존회 이사장(환성 스님),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의장,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 조계종 문화부 혜공 스님 등을 포함한 관계자 30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부 발표와 2부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낙화법을 지속 가능한 세계 무형 유산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불교 의례 낙화법을 명품화하기 위한 사찰의 정체성과 낙화법의 정체성을 통합한 로고, 색상, 이미지를 디자인하는 로드맵 제작을 완료, 한국불교 낙화법의 고유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조선의 낙화법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진 낙화법의 염송하는 ‘수구즉득다라니’의 현대화 작업을 위한 불교학, 국어학, 불교사, 문화사 등을 포함한 다라니 연구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영평사 소장본인 ‘오대 진언집’ 또한 세계적인 흐름의 K-문화 흐름에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도 미리부터 제시되고 있다.


세종시 불교 낙화 보존회 이사장이면서 영평사 주지인 환성 스님은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 시도하는 여러 형식이 불교 무형 유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불교 낙화는 고려 연등회와 관련해 관화, 관등, 관화산회, 관연등산화, 연등 등에서 불이 붙은 불빛 즉 광명을 보는 것에 연원을 두고 시작은 연등으로 마지막은 화산으로 설행한다.


신라는 화, 등, 화염, 빛, 광명 등을 비추면서 삿된 것을 물리치는 수구즉득다라니를 지송했고 고려는 등과 화염을 통해서 소재도량을 설하는 무능승도량의 개설도 잇었으며 조선은 화의 불빛과 광명을 언급한 오대진언 중 하나인 수구즉득다라니와 숯의 빛을 결합한 괘를 만들면서 낙화법을 탄생 시켰다.


한편, 이번 불교 낙화 학술 세미나는 낙화법에 쓰이는 용어를 바르게 알고 올바른 불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다라니와 다라니 염송에 관한 궁금증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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