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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몽땅` 여름축제 즐긴 시민 첫 1천만 명 돌파 - 방문객 1위 수영장(43만), 수상레포츠(3만8천), 캠핑장(2만8천) 뒤이어
  • 기사등록 2015-08-25 06: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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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표 여름피서 프로그램인「한강몽땅 여름축제」(이하 `한강몽땅´)가 23일(일) 막을 내린 가운데, 38일간 총 1천1백만 명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 거리공연페스티벌

 

작년보다는 15% 증가한 규모로, 축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누계). 서울시민이 몽땅 한 번씩은 `한강몽땅´을 즐긴 셈.37일간 960만 명이 방문했던 지난 해 보다 약 15%인 140만 명이 증가한 것. 축제 첫 해인 `13년엔 37일간 944만 명이 다녀갔다.

 

 `한강몽땅´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즐긴 프로그램 1위는 시원한 `한강수영장´(43만5천명)이었으며, 박스원 레이스 등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이 3만 8천여명, `한강여름캠핑장´(2만 8천명)이 뒤를 이었다.

 

▲ 다리밑영화제

 

또 반포한강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 `파이어 댄싱과 함께한 거리공연 페스티벌´에 2만 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까운 한강에서 별도 장비 없이 간편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은 `한강여름캠핑장´은 여의도·뚝섬·잠실·잠원과 양화(자유캠핑장)까지 5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또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는 8.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각종 언론의 취재경쟁을 벌였던 박스원 레이스, 각종 수상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수상레저박람회 등 수상행사를 대폭 확대하여 한강 수상이용률 제고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일렉트로대쉬

 

`한강거리공연 페스티벌´은 올해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되어,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정상 파이어 댄싱 아티스트는 물론 장범준, 딕펑스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몽땅의 5대 성과를 ① 시민주도형 도시 축제 모델 정립 ② 수상․야간 여가문화 트렌드 창출③ 세빛섬 문화명소 부상 ④대규모 축제의 추진역량이 강화 ⑤외국인 방문객 유치 물꼬로 꼽았다.

 

▲ 자전거한바퀴

 

첫째, 올해 `한강몽땅´은 최초의 선진화된 `시민주도형 도시 축제 모델´로서 더욱 그 빛을 발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40%(26개)를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시민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시민이(축제코디네이터 등)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한 것. 시민기획 프로그램엔 총 11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지상최대 헌책방´을 찾은 이용객은 2만4천여명, ▴야간 이색마라톤 `일렉트로대쉬`는 1회 1만명, ▴민요,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한강전통연희마당´은 5천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 여름축제로 달랬다.

 

▲ 한강수영장

 

둘째, 시원한 다리 밑에서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한강다리밑영화제´와, 여의도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의 `열대야페스티벌´ 등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 피서를 보내는 등 낭만적 한여름 밤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며 야간 여가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수상레저를 한자리에 모아 체험할수 있는 수상레저 박람회를 통해 수상문화가 시민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한강의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은 `다리밑 영화제´, `일렉트로 대쉬´, `열대야 페스티벌´, `서울스토리패션쇼´, `파이어 댄싱 페스티벌´ `한여름밤의 시네마클래식´, `재즈 빅밴드` 등이 펼쳐졌다.


 ▴박스원레이스, ▴수상레저박람회, ▴수상오토바이경연대회 등 그동안 바라만 봐야했던 한강 수상레포츠가 이제는 직접 뛰어들어 즐기는 수상레포츠로 한걸음 다가섰다.

 

행사기간 동안 전체 65개 프로그램(14년 37개) 참여자수는 무려 75만 명으로 지난 해 보다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세빛섬 일원도 새로운 문화명소로 폭넓게 자리 잡았다. 세빛섬과 연계해 주말마다 개최한 고품격 대규모 무료공연은 반포한강공원 및 세빛섬 방문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시는 밝혔다.


 ▴`한여름밤의 빅밴드´, `한여름밤의 시네마 클래식, ▴거리공연페스티벌,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 서울스토리 패션쇼` 등을 개최해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은 주말마다 수준 높은 문화의 혜택을 누렸다.

넷째, 2,500명이 참여한 `한강자전거한바퀴´, 1만여 명 이상이 문전성시를 이룬 야간마라톤 `일렉트로 대쉬´ 등 민간 행사 유치 등의 행사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대규모 축제의 추진역량이 강화 됐다.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한 `한강자전거한바퀴´ 는 2천5백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태극기 물결을 만드는 장관을 펼쳤다.


서울시민 70명과 패션모델 70명이 함께한 `서울스토리패션쇼´ 는 관람예약접수를 시작한지 3일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야간 마라톤인 `일렉트로 대쉬´는 1일 개최에도 1만여 명 이상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 성황을 거두었다.

 

다섯째, 금년에는 `한강줄배타기´가 외국인 방문객 유치 물꼬를 트는 등 글로벌 한강몽땅 축제로 거듭 발전하게 되었다.


 옛날 선조들이 즐기던 한강 뱃놀이를 체험하는 `한강줄배타기´는 내국인 1,687명이 참여하는 것과 함께 인천국제관광공사의 외국인 환승투어 코스로 운영되어 총 10회에 걸쳐 112명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강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여름피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보다 다양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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