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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자족기능 확충‧도시재생 열띤 토론 - 각국 150여명 참석…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엄 성료
  • 기사등록 2015-08-23 0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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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엄이 8월 20일(목)부터 3일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일본‧대만‧베트남 도시계획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도시계획 국제 심포지엄 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구도심 도시재생´이란 주제 아래 정책세미나와 `도시재생과 관리´, `도시설계 및 경관´ 등 13개 세션의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현장감 있는 도시계획과 개발사례 중심의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충북대 황희연 교수는 `행복도시 건설, 그리고 주변지역과의 공존´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시 도시건설 과정에서 총괄기획조정단 운영, 도시전체를 대상으로 한 총괄지구단위계획 수립(Building Code) 등 다양한 계획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교육 도시 등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 및 주차장 부족, 주변지역의 난개발, 도시 내 지역 간 불균형 등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며 “행복청과 세종시간 통합 행정기구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도시재생 및 관리, 도시설계 및 경관, 도시정책 및 복지 등 13개 세션을 열었으며, 일본의 요시즈미 미키 교수의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베트남의 환경도시재생´ 등 총 5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 분야에서는 일본의 니시우라 사다츠구 메이세이 대학교 교수와 한국의 황기연 홍익대 교수가 `일본의 신도시개발 경험´이란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구도심의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일본의 아키타 노리코와 한국의 반영언 충북대학교 교수가 `도시쇠퇴의 요인 탐구´란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종시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배경,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도시, 세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막중)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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