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제42회 대통령기 이북 도민 체육대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1만여 이북 도민과 이탈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선수단 입장, 유공 도민 포상, 축사, 합창 공연 등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2부 ‘체육행사’에서는 축구, 단체 줄넘기, 모래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육상종목에서 이북 도민 선수단이 화합을 우선으로 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지부 회원 50여 명도 시도지부 자격으로 참석,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며 향우를 다졌다.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 도민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된 43명 중 한상순 황해도 장학회 이사장 등 6명의 유공 도민에게 이번 대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 가운데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 도민 체육대회는 880만 이북 도민과 북한 이탈주민이 유대를 다지고,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세대의 화합을 돕는 한마당 행사로써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