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예결위가 11일 열렸지만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및 2024년 빛 축제 예산안은 의결되지 못했고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 조차도 되지 못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단식으로 호소하고 세종시의회 국민의 힘 전 의원들은 삭발로, 한 주민은 혈서로 호소하는 등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액 삭감됐던 예산안은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 조차 못한데 대해 최민호 시장은 분개하면서 남 잘되는것 등쳐 먹고...남 돈버는것 뺏어먹고...이런사람들 보고 뭐라고 하냐면서 이런사람보고 양아치라고 누군가 그러더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몰려드는 많은 시민들에 둘러쌓여 "저는 지금까지 선비같이 살아왔고 품격있게 살아갈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제 세종시민들을 위해 품격있는 괴물이 될지도 모르겠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십자가를 져야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한 시민은 혈서를 쓰고 또 어떤 시민은 릴레이 단식을 함께 하길 원했지만 최시장 본인은 만류하며 저는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지 시민을 고통받게 하고 피흘리게 하지 않아야 된다. 이놈의 xx들 가만 안두겠다"면서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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