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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운수직 교육부터 채용까지 채용 패러다임 전환 - 2024년 세종교통사관학교 1기 수료생이 최종합격자로
  • 기사등록 2024-09-13 13:49:32
  • 기사수정 2024-09-13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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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최근 세종시의 버스노선 개편에 맞춰 운수종사자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를 시행하여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렴소통의 날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공사는 13일, 신규 직원 임용식을 통해 총 13명의 직원을 임용하였으며, 이 중 2024년 세종교통사관학교 1기 수료생 4명이 최종합격 했다.


신규직원 단체사진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교통사관학교는 공사가 자체적으로 승무사원 양성 교육을 실시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4년 1기 과정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20명 모집에 총 74명이 지원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직원 단체사진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자동차관리, 운전실습 등을 포함하여 10일간 매일 8시간씩 진행되었고, 평가를 통해 최종 18명이 수료하였다. 이 중 13명이 공사의 제3회 직원(운수직) 2차 재공고에 지원하였고, 4명(30%)이 최종 합격했다.


도순구 사장은 “우리 공사는 국내 최초의 버스 중심 공기업으로 채용절차에서 일반 운수회사에 없는 전문적인 실기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통사관학교 수료생 중 합격자가 적었다.”며, “다음 교통사관학교에서는 실기 관련 교육과정을 추가하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수료생 중 반장을 맡았던 ‘권OO’ 합격자는, “과거 OO제약회사를 사직하고, 공사에 입사하기까지 힘든 여정이었지만, 이번 추석은 공사의 직원이 되어 가족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수료생 ‘이OO’는 “어린나이에 운수직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같이 수료한 형님과 누나에게 인생을 많이 배웠다. 모든 수료생이 함께 근무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사는 시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운영 확대와운수종사자 모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직렬별 응시자격 및 시험과목, 가산점 등 세부 사항은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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