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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홍수주의보 발령, 세종시 전의면 123mm, 대전 오월드 121mm, 대전 서구 정림동 시간당 최대 32.5mm
  • 기사등록 2024-07-08 06:40:36
  • 기사수정 2024-07-08 06: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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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서해상의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대전과 세종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년 집중호우로 몸살을 앓은 대전 정림동 지역에 시간당 32.5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8일 오전 5시 현재 일일 강수량도 대전(오월드) 121.0mm, 세종(전의) 123.0mm를 기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년 7월 30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정림동 c아파트에서 구조대원이 주민을 대피 시키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지난 2020년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있었던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를 방문해 단지 인근 임야의 배수로와 차수시설 정비현장을 점검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특히, 대전 지역은 8일 새벽 2시발 호우경보, 대전천(인창교) 02시 50분 홍수주의보, 유등천 문암교 03시 50분 홍수주의보, 유등천(복수교) 04시 20분 홍수주의보 발령 등 대전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며,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오늘(8일)부터 모레(10일) 사이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비는 오늘(8일) 오전까지 대전과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상의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권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으로도 호우 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고 오늘(8일) 낮까지 30~50mm, 9일 새벽~아침까지 20~30mm, 10일 새벽~아침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세종 지역은 호우주의보 발효와 해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7일 현재 조치원 침산리와 부강면 시목부강로에서 수목이 전도됐고 스마트그린산단 내 경미한 도로 침수 및 토사 유출, 94번 버스 단축(27개 정류장을 15개 정류장으로) 운행 등 경미한 피해와 조치가 이뤄졌지만 8일 새벽 대전 지역에 내린 호우가 8일 오전을 기해 세종시로 확대될 것에 대비 세종시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춘 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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