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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 피해장애인 쉼터의 '사랑의 집수리' 나서
  • 기사등록 2024-06-03 17:01:27
  • 기사수정 2024-06-03 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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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수년째 갈 곳 없는 피해 장애인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온 시민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수년째 갈 곳 없는 피해 장애인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온 시민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세종라이프]

익명을 요구한 세종시의 A씨는 사회로부터 편견과 학대를 받은 장애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이를 접한 시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보태기 위해 해당 쉼터를 방문했다.


지난 달 30일 쉼터에 방문한 시민들은 오래된 건물 탓에 주택 곳곳이 갈라지는 등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즉각 사람들을 모아 주택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역의 인테리어, 도배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건물을 말끔히 정비했다.


이번 따뜻한 동행에 참여한 (협)세종도화의 김일호 대표는 "함께해주신 이룸인테리어와 더하기의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A씨의 사연과 이를 돕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퍼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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