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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 3개 사단 3만여 병력 섬멸한 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
  • 기사등록 2024-05-22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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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일 오전 11시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국가 유공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가 개최됐다.


부강초등학교에 세워진 김종오 장군 흉상.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의장, 최교진 교육감이  김종오 장군 탄신제에 참석 만세 삼창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탄신제는 최민호 시장과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 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 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영상 상영, 묵념, 김종오 장군 약력 보고, 헌화,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군가 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 참석자 전원에게는 강당 앞 부스에서 잔치국수와 떡, 과일 등이 제공됐다.


김종오 장군은 세종시 부강면 부용면 외천리 출생으로 부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광복과 함께 탄생한 국방경비대에 소위로 임관, 6·25전쟁 당시 9사단 사단장으로 백마고지에서 중공군 3개 사단 3만여 명의 공산군을 섬멸하고 고지를 장악하는 등 한국 전사는 물론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이후 군단장, 군사령관, 육군 참모총장, 합동참모회의 의장 등 군 요직을 두루 역임한 후 육군대장으로 65년 만기 예편했다.


또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해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공로로 1983년 국방부 선정 김홍일 장군,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 워크 대장과 함께 4대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오 장군 탄신제에 참석 축사하는 내빈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은 “김종오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은 당대에도 훌륭했지만 후대에서도 계승해 나가도록 역사적으로 재조명 받아야 한다”라며 “탄신제와 함께 추모제도 계승 발전 시키면서 김종오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순열 의장과 최교진 교육감 또한, 축사를 통해 김종오 장군의 나라 사랑, 호국 정신을 계승 시키는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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