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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림보러 미술관 가니? 난 그림보러 지하철 탄다! - 서울메트로, 이달 28일(화)부터 한달간 펀펀 아트 열차 운행
  • 기사등록 2015-07-28 0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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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제이스퀘어아트매니지먼트(대표 허정화)와 함께 오는 28일(화)부터 8월 27일(목)까지 한 달간 「펀펀 아트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독서열차, 공연열차, 이문세와 함께하는 토크열차에 이어 펀펀 테마 열차의 네 번째 시리즈인 펀펀 아트 열차는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을 미술 작품으로 꾸며 운행한다.

 

아트 열차에는 순수회화 미술작품 16점이 래핑되어 있다. 아트 열차를 탑승하면 출입문과 창문에 래핑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작가 및 작품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운행횟수는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3호선 상·하선에서 각 4회, 일 8회이다. 다만 매주 수요일은 전동차 정비와 작품 보수 등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펀펀 아트 열차가 운행되는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 하차하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아티스트人메트로展”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지하철 안에서 관람한 작품 이미지의 실제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전시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참여 작가들은 다수의 개인전과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문작가 14명과 어린이, 영화배우 등 총 16명으로 구성하였다. 박재홍 작가의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부채 작품과 타일을 재료로 한 이상하 작가의 조형물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볼 있는 작품이다. 이 중 비전문가로 참여한 영화배우 박성택씨는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하는 호기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벌써 펀펀 테마 열차를 4번째 운행하게 되었는데, 매번 다른 주제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은 물론, 편안하고 즐거운 지하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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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8 0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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