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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야 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모처럼 하나 됐다.. 가장 훈훈하고 따뜻한 업무보고로 기록
  • 기사등록 2024-03-15 0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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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가 여야 갈등을 종식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세종 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의 업무보고에 만족하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세종시의회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면서 협치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정복지위원회가 14일 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를 받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4일 2024년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주요업무 보고·청취에서 박영국 대표의 직무능력에 대부분 만족을 표하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단의 활동을 주문하고 박 대표의 가치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재단의 진보한 발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애초 오늘 회의는 박 대표의 인사청문회 미실시로 인한 여·야 그리고 집행부 간 갈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업무보고가 예상됐지만,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이 재단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에 박 대표는 인위적으로 조합하지 않은 평소 자신이 가진 가치관을 진솔하게 답변했고 여야 모든 의원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하면서 박 대표 업무방침에 하나 된 힘을 실어줬다.


박 대표는 2024년도 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공연예술 활성화, 관광 매력 도시 세종 도시브랜드 구축, 문화관광재단 역할 재정비 및 기능 강화 등 4가지 전략목표에 대해 보고했고 상임위 첫 질의에 나선 유인호 의원은 박 대표의 직무수행 계획서에 따른 기조 방향 중 “비전, 발전방안, 조직운영 방향, 주요사업계획 방향, 추진전략을 살펴본 결과 재단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라고 말하고 특히, 조직 내 칸막이 제거, 선순환 구조 추진, 가치 누리 문화 사업, 상징광장 활성화 사업 등이 보여지는 문화적 접근보다는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강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키워 주민 접점이 크게 향상되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상임위 의원 전체의 공감을 끌어냈다.


최원석 의원은 이직률이 타 기관 대비 높은 것을 지적했고 박 대표는 ”조직이 확장되면서 격무가 심한 것으로 판단했고 특히, 외지에서 온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타지 생활에 소요되는 생활비 가증, 보수 수준 미흡, 임기제 등으로 인한 근무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취임 때 일성으로 밝힌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선망의 직장을 만들기 위해 3월부터 이미 실행을 시작했고 합리적인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미전 의원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의 효율성 측면에 대해 질의했고 박 대표는 재단의 업무는 아니지만, 직무수행계획서에 언급한 것은 2027 세계대학경기 대회와 함께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 문화와 관광 부분을 잘 정리해보자는 차원에서 계획서에 포함했고 재단 대표로서의 효율성 측면을 논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 의원은 박 대표의 가치와 능력이 기대된다며 윗선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지 말고 직언과 충언을 가리지 않는 용감하고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칼날 같은 질의로 유명한 김현미 의원은 자체 예산만으로는 문화예술을 활성화 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예술을 경영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가 재단 대표로 취임하면서 우려에서 기대로 전환됐다고 말하고 자체 수익 발생으로 재단을 운영할 방안과 유니크 육성 계획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이어 박 대표는 공연 발생으로 생긴 수입은 해당 공연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고, 기부금 또한 기업 메세나 활성화와 국비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세종시가 가진 정부청사 옥상 정원을 비롯한 유니크를 활용, 문화적 감각을 입히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형 의원은 여러 의원의 질의와 박 대표의 답변, 가치 등을 청취한 결과 인사청문회를 거쳤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을 적격자라로 판단된다며 가치 누리 사업이 보완사업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질의했고 박 대표는 공실 상가의 경제적 지원 측면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하는 행사로 기획됐지만, 기존 주민자치 운영에서 재단 직영으로 전환해서 삭감된 한정된 예산이지만 재단의 선택과 집중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하면서 김 의원의 공감을 극대화 했으며 김 의원 또한 인사청문회를 했어도 적격자라는 표현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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