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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언행 불일치’로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자처
  • 기사등록 2024-03-06 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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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언행 불일치’가 소리만 요란한 깡통이라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횡포에 맞선 보이콧을 선언하고 한쪽으로는 자신들을 홍보할 5분 발언에만 참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소리만 요란한 빈 까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은 국민의힘에 배정된 교육안전위원장 상임위 승계에 반발, 5일 본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 “민주당의 독선과 횡포에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라며 회기 내 보이콧을 선언하고 6일 오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독주를 비판하며 재차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김학서, 최원석 의원이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본회의에 참석 5분 발언을 하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른 빈 깡통 역할을 자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키지도 못할 내용과 무엇에 대항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아닌 자신들의 화를 참지 못한 충동적 기자회견에 언론들을 모아 놓고 알맹이 없는 요란한 빈 깡통을 자처하면서 국민의힘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는 야유를 받고 있다.


언론과 시민들에게 노출되는 자신들의 5분 발언만 진행하고 본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민주당에 저항하기 위한 보이콧이 아니라 감탄고토(甘呑苦吐:옳고 그름을 자신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며 설령 그것이 거짓임을 안다 해도 자신의입맛에 맞을 때 받아들이고 맞지 않을 때는 진실임을 알아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지적이다.


한편, 일각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원하는 것이 단순히 교육안전위원장 승계인지 인사청문회를 두고 집행부를 두둔하는 것인지 국민의힘 당리당략을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작금의 상황이라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원하는 것을 수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고 국민의힘 또한 얻을 것이 없는 보여주기식 분쟁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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