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제8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5일 본회의가 시작되고 국민의례가 끝난 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김광운 원내대표를 선두로 본회의장을 떠나면서 세종시의회 민주당 독주체제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김광운, 김동빈, 김충식, 김학서, 윤지성, 최원석)은 이소희(국민의힘) 교육 안전 위원장이 4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는 애초 국민의힘에 배정된 단 하나의 상임위원장 자리라며 국민의힘 의원에게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일 잘하는 의원이 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 아래 국민의힘 요구를 거절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오늘 본회의를 보이콧한 것이다.
김광운 국민의힘 의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독선이 정도를 지나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본회의 참석을 무의미한 것이다”라며 “이번 회기 전체 기간 보이콧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장을 빠져나온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김광운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대책 회의를 갖고 민주당 독주체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필요하다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안으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적격을 대신한 다른 의원과의 자리 이동으로 교안 위원장 승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의회 여소야대의 극렬한 대립으로 집행부와 의회 민주당, 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립이 확산되면서 시민 피로도 증대로 어느 한쪽도 시민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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