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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시민, 둔산소방서에 훈훈한 마음 전해 - 음료수 8박스, 시민 생명 지키는 소방관 응원하는 글 남겨
  • 기사등록 2024-03-05 17:00:16
  • 기사수정 2024-03-05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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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둔산소방서는 5일 익명의 시민이 월평119안전센터에 음료와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둔산소방서는 5일 익명의 시민이 월평119안전센터에 음료와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사진-대전시]

둔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23시 52분경 익명의 시민이 음료수 8박스와 감사의 편지를 월평119안전센터 정문에 남겨놓았다.


익명의 기부자 편지[사진-대전시]

감사의 편지에는 밤낮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걱정하며 소방관 자신의 생명 또한 소중한 것임을 잊지 않길 부탁하는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김기선 대전시 둔산소방서장은“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항상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둔산소방서는 익명의 시민이 보낸 훈훈한 선물을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와 다모아경로당 등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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