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2%p 상승한 46,7%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4%p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7.6%p로 지난해 2월 3주 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3.1%P) 밖 표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이 앞서면서 22대 총선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양당 간 지지율은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10.5%P,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9.0%P 앞서면서 큰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명룡대전이 이뤄지는 인천, 경기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정당 지지율이 2.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다. 작년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아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되어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다. 지난주 측면별 정당 이미지 평가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국민의힘 지지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더 박하게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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