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세종시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국립 ‘세종 치유의 숲’ 조성 등 시 전략사업인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먼저 세종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의의와 국가 정원관광 지리적 요충지인 세종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박람회 개최 지원을 당부했다.
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산림문화와 휴양 기반시설을 보완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산림청 주도로 조성되는 국립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이다.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최 시장은 “녹지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큰 세종시에 정원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부터 5월까지 세종시 호수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약 180만 명의 세계인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국제정원도시 인증기관인 커뮤니티즈인블룸(C.I.B)으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박람회 기본구상안 주제로는‘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하루’로 설정하고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25일까지 45일 동안 주 행사장은 중앙공원 일원이며, 호수공원, 이응 다리, 옥상정원 등 신도심과 읍면 지역의 정원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장은 유료 구역(4개 존-주제존, 프로그램 존, 가족 여가 존, 수목 원존), 무료 구역(생태존-공생의 뜰, 금강 생태 정원) 등 총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을 포함한 중앙공원 1단계(체육시설 제외)와 2단계 일부에 펜스를 설치하여 유료 구역으로, 중앙공원 2단계 공생의 뜰(보존) 줄 변과 이응 다리 금강 둔치 생태 정원에는 초화류를 심어 무료 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호수공원 수면을 활용한 전시연출과 이응 다리, 옥상정원, 베어트리파크, 전의조경수 마을, 민간정원 등 시 전역의 정원자원과의 다양한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소비지출항목별 유발계수에 의거, 박람회에 180만 명이 방문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는 약 1,88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60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0명으로 추정되며 박람회 개최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 이외에도 중부권 대표 정원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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