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4대 의회 전반기 1년 6개월 동안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올해도 시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시민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어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의 견고한 완성과 자족도시 구축,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이청득심(以聽淂心)의 마음으로 39만여 세종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며 신뢰받는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의장은 2024년 주요 의정활동에 앞서 “지난 12월, 여수에서 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4대폭력 예방교육’과‘지방 재정’,‘지방 분권’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해 전문성과 역량을 다지는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한층 전문화된 의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탄탄한 의정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새해 첫 의정활동으로 BRT 버스정류장을 점검하고 자율주행 버스 체험을 통해 대중교통 관련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면서 "집행부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기보다는 적극적인 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로 버스정류장 청결도나 미관 유지에 힘써야 하며 모든 시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증차에 맞춰 정류장 정비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종시의회는 ‘생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승용차 사용 줄이기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와 세종시민의 교통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서 제87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으로 이번 회기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60건으로 조례안 52건과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 3건 등이다. 1월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유인호, 김효숙, 김현미, 김재형, 김충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및 2024년도 세종시 주요업무계획 보고·청취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며, 2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병헌, 김현미, 김재형, 김학서, 김영현, 이현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세종시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순열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재정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세종시의 여건을 감안해 2024년 올 한해 시에서 추진할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철저하게 살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