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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행정의 파수꾼 구민감사관이 나섰다! - 7월 13일 오후 3시 강남구청에서 토목, 건축, 노무, 세무 등`구민감사관´위촉식 갖고 본격적인 감사활동 펼쳐
  • 기사등록 2015-07-13 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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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3일 구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구정의 파수꾼´으로 활동할 `제3기 강남구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맑고 투명한 행정 구현에 나선다.

 

▲ 제2기 구민감사관 위촉사진(2013년)

 

지난 2011년 7월 처음 선보인 `구민 감사관´제도는 구민의 구정감사 기능을 강화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시작했는데 그 임기가 2년씩으로 올해 제3기를 감사관을 위촉해 그 맥을 이어간다.

 

구는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전문분야 19명, 일반분야 21명 등 총 40명의 감사관을 재선정하고 앞으로 2년 동안의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분야를 보면 건축물 사용승인 후 불법시공 관련 점검 공공현장 등 공공사업의 감독활동 응답소 현장민원에 대한 조사·순찰과 시정건의 구정발전에 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토목, 건축, 감정평가, 노무,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 자체감사 활동에 참여해 감사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관들의 첫 번째 임무는 7월 중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적합시공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고 앞으로 감사관의 활동범위를 넓혀 부패예방, 예산절감, 불합리한 법령개정,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를 적발하고 구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기 구민감사관들은 도로, 볼라드 파손 등의 응답소 현장 민원중 재확인이 필요한 557건을 점검하여 정비가 미흡한 76건을 적발하고 개선토록 한바 있으며, 사용승인 건축물 중 샘플링한 44건에 대해 사용승인의 적합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무단증축, 불법용도 변경 등 법령위반 20건을 적발해 시정하는 대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제2기 구민감사관 운영 결과, 구민이 직접 감사활동에 참여해 행정의 신선함과 투명함을 얻은 반면, 행정에 대한 이해와 견해가 공무원과 달라 실제 업무 반영에 어려움도 있었던 경험을 발판 삼아 `구민감사관´ 활동이 행정업무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보면 공무원이 놓칠 수 있는 행정 사각지대에 대한 개선 사항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감사관의 활동을 도와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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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3 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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