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청룡이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를 시작하는 세종시교육청 시무식이 2일 오전 9시 20분 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오늘 시무식은 개회, 국민의례, 모범 공무원 표창, 신년인사, 시무식, 주요업무계획 발표,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범공무원 표창은 정책기획과 행정 6급 신남진, 행정지원과 행정 6급 이승민, 아름중학교 하미량을 비롯한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근본에 힘쓰면 길이 열린다는 무본도생(務本道生)과 내가 있는 곳이 진리라 하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살면 그게 답이라는 수주작처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강조하면서 미래세종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권보호와 관련해 교사들의 정당한 활동을 지키는 데 애를 썼다는 이유로 현장 교사들이 교육청에 화환을 보낸 것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은 관계의 신뢰 속에서 나온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했으며 이는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소회했다.
아울러 세종지역 자살률 저하, 수능 전국 최고 성장세,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 전국 청소년 사회참여 대회 우수한 성적 등 많은 성과는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을 지향하는 세종교육의 방향이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올해 우리가 부딪히는 길도 이런 뚝심과 노력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근본에 충실하면 근본이 서고,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는 무본도생(務무本본道도 生생)을 인용, 사람의 변화를 돕는 교사로서의 주인의식을 갖고 어느 곳에 있든 주인이 되고, 어디에 머물든 그곳이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성탄절에 눈 쌓인 어진중학교 운동장에 그림을 그린 작가의 작업이 인터넷에 올라 전국적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하얀 운동장에 대형 용 그림과 ‘해피 뉴 이어 2024’라고 쓴 작가는 학교 운동장이 도화지처럼 보였다. 여러분께서는 올 한해 어떤 그림을 그릴지 궁금하다. 빈 도화지에 그려 나가는 여러분의 모든 업무를 응원하겠습니다. 함께 해서 행복한 갑진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로 신년사를 가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