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11월 30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후 2시 시청 정음 실에서 성과를 겸한 출장 보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 시장은 일본 치바현, 시즈오카현과 디지털 기술, 의료복지, 정원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1일에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7회 한일지사회에 참석, 세종시 출범 배경,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확정 등 세종시의 눈부신 성장과 균형 발전을 토대로 한 건설사례를 소개, 큰 호응을 얻은 것을 성과로 꼽았다.
방일 기간 중 최 시장은 일본 치바현 QST 중입자가속기 병원장과 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중입자가속기 및 양자 산업의 미래에 대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30일에는 구마가이 도시히토 치바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와 디지털, 의료 정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세종시는 치바현과 혁신적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동반적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2일에는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와 단독회담을 통해 한일 간 역사문화 및 정원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즈오카는 꽃과 정원을 주제로 20년간 매년 꽃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정원추진단을 일본에 보내는 등 정원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으며 26년 국제정원 도시박람회에 시즈오카현 지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또한, 나가사키 코타로 야마나시현 지사와 고메쿠라야마 전략저장기술 연구소(재생에너지를 그린 수소로 전환해 지역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연구소)를 시찰하면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양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QST 병원장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관련 자문을 제공받기로한 것과 QST 의료진이 세종시 관내 병원과 교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끌어냈으며 세종시 암 치료 센터 설립과 관련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일본 주요 도시와 디지털 기술, 의료복지, 양자 기술, 정원 등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중입자치료 및 양자 산업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종시민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