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박범종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은 2일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편입을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선심성 정책으로 김포뿐 아니라 서울시 편입이 예상되는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서울, 수도권 중심의 성장주의 모델로 시대에 역행하는 주장이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고성장을 격은 세계 경제와 함께 성장주의 모델인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경제적으로 안정화에 접어든 현재는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두고 움직인 지 오래고 노무현 정부 당시 국토개발 역시 서울,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중심 분배 모델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바로 그 상징적인 도시라며 서울 중심의 사고를 갖고 과거로 역행하는 국민의힘은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균형발전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의 국가 행정기능이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되려는 움직임은 세종시 완성에 걸림돌이 될까 하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총선에서 경기도 몇 석을 더 얻겠다고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을 저버리는 기득권적인 발상을 당장 멈추고, 대한민국을 과거 7~80년대로 돌리려는 국민의힘은 어처구니없는 “서울 확장” 주장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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