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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주민의 삶이 서울시청 로비에서 사진으로 다시금 되살아났다.

 

 

제천시가 청풍호 수몰 30주년을 맞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국회의원 회관에서 첫 사진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서 7월 8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속에 개회식을 갖고 청풍호 수몰 전 모습과 풍광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개회식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난 국회의원회관 사진전에도 참석해 주시고 또 한 걸음에 달려온 신현상 재경제천향우회 회장께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어 “김충용 전 재경제천향우회 회장, 신국순 재경한수향우회 회장, 박정훈 전 국회의원, 홍성덕 청풍호유람선 회장, 홍일식 전 고대총장, 김명자 보우실업 대표이사, 박강수 바살협 회장, 윤순영 대구중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곽용환 고령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등 참석 내빈께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충주댐 건설로 인해 만들어진 청풍호는 남한강의 생명수이자 2천만 수도권 주민에게 식수로 공급되며 홍수조절 등 수도권 지역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지만 청풍 수몰민들의 아픔이 담겨 있기도 해 이제는 수도권 시민들이 우리 제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광교류 등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의미를 전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신현상 재경제천향우회 회장, 신국순 재경한수향우회 회장과 박강수 바살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에서 이런 뜻깊은 사진전을 열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참석 내빈들에게 제천 발전에 힘이 되어 줄 것을” 거듭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회를 방문한 민원인들과 한수면 수몰민들은 정감어린 옛 사진을 통해 향수를 느끼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금번 사진전도 “물에 잠긴 고향, 제천 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서울시청 로비에서 연장하여 전시되며 제천 및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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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8 23: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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