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한국남부발전 신세종 빛드림 건설본부,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손을 잡고 에너지 취약·소외계층의 주거환경 지원에 나선다.
시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한국남부발전 신세종 빛드림 건설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가용한 자원을 이용하여 취약(소외)계층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은 에너지 취약·소외 계층을 위한 ▲안전한 에너지 시설(냉난방) 개선 ▲에너지 효율 개선 ▲기타 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취약계층의 연탄·등유 보일러를 가스(LPG)보일러로 전환을 지원하고, 보일러 노후로 인한 이음 부위 유해가스 누출 등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를 추진하는 등 약 8,000만 원 상당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기관별로 시는 취약계층 수요를 확인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고, 세종남부발전과 세종중부발전은 시행비용을 기부하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시설 안전과 효율 동시에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더 나은 주거생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