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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등학교(교장 한 구)에서는 요즘 알록달록 색칠하기가 한창이다.

 

▲서부초, 우리는 희망을 그리는 화가

 

이영한 미술담당교사의 지도아래 복도에 학생들만의 벽화를 그리고 있는 까닭이다.

 

서부초에서는 복도 벽 페인트가 오래되어 보기 흉해지자 얼마 전 하얀색으로 칠했다. 그리고 흰 벽을 캔버스 삼아 학생들이 각자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벽화를 그리고 있는 복도는 학생들 교실이 있는 2층에서 급식실로 가는 통로로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하루에 여러 번 지나다니는 곳이며 평소 이곳에 학생들 미술문예작품들을 전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5학년 이수진 학생은 “그림은 도화지에만 그리는 것인 줄 알았는데 벽에다가 크게 그리니까 신기해요. 지나가다가 우리가 그린 그림을 한번 더 쳐다봐져요. 제가 꼭 화가가 된 것 같아요.”

 

흰 벽을 자신만의 색깔로 입히니 자신감 상승은 물론 창의력도 쑥쑥 자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린 그림이 망가지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기도 할 것이다. 복도 벽화그리기를 기회로 `내 그림이 있는 우리 학교´에 대한 사랑이 더욱 넘쳐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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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8 1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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