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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소 29명에서 39명 이재명에 반란표 던졌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 기사등록 2023-09-22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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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가결됐다.



이번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49명, 반재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 재적의원 298명 중 이재명 대표와 박진 외교부 장관,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진 의원을 제외한 295명이 표결에 참여한 결과 과반인 148명보다 1명 많은 149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가결 처리됐다.


이는 야권에서 최소 29명에서 최대 39명이 체포동의안에 찬성을 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밤 늦게까지 고성이 오가는 회의 끝에 지도부 전원 사퇴라는 카드를 꺼내고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해당행위로 규정하면서 민주당 내부의 내홍은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칫 일각에서 우려하는 탈당, 신당 합류로 인한 세력약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친명과 비명계간 공천, 총선 승리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 총선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 또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의혹, 대북 송금의혹으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앞서 지난 2월 27일 위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체포동의안은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과 안동완 검사 탄핵소추안도 가결됐다.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은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가결됐고 안 검사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87표 중 찬성 180표, 반대 105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하지만 박진 외교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사례에 비춰볼 때 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정계의 다수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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