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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경기 지난해 대비 반 토막 났다
  • 기사등록 2023-09-07 07:50:56
  • 기사수정 2023-09-07 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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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국적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 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2023년 8월 말 기준 세종시 건축허가, 신고 처리 건수와 건축 인허가 착공 및 사용승인, 대지조성 사업계획 승인, 개발행위 현황 모두에서 지난해 대비 절반도 안 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8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164건(22년 353건), 건축 신고 233건(22년 535건)으로 전년 888건 대비 397건으로 26.2%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지역별 처리 건수에서도 읍면이 302건(22년 710건), 동 지역 95건(22년 178건)으로 나타나면서 동 지역보다 읍면지역 건설경기 둔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인허가 착공도 23년 8월 말 기준 302건(22년 641건), 사용승인 또한 341건으로 22년 728건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주택건설(대지조성) 사업계획 승인은 23년 8월 말 기준 주택건설 2, 대지조성 1건 등 총 3건(188세대)으로 22년 주택건설 4건, 대지조성 12건 등 총 16건(1,886세대)에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를 견인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 저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축, 대지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협의)도 22년 466건에서 23년 8월 말 기준 153건에 그치면서 세종시 전방위적 건설경기 둔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에서 허가를 취득하고도 2년이 지나도록 미착공된 건수도 120건이  넘으며 세종시가. 허가취소. 또는  착공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전국적 부동산 침체로 건설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세종지역 대부분의 건설경기가 집중된 동 지역의 높은 토지가격과 세종시의 읍면지역 개발에 대한 미봉책이 세종시의 건설경기를 둔화시킨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세종시의 주변 지역 개발에 대한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심의기간 단축 및 심의절차를 간소화해 지난 22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건설경기 활성화와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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