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95년 충청남도 도시계획시설 결정(운동장)에 따라 2017년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공사계약 및 착공에 들어갔지만,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1년 재착공한 세종 시민운동장 개장식이 체육인과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정식 개장했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5년 7개월간 총 282억 원의 예산을 투입,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 단체 등이 참여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차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요자 중심의 시설 배치를 추진한 세종 시민운동장이 정식 개장되면서 그동안 정규 육상트랙이 없어 인근 공주시 등에서 육상경기를 치르거나 연습을 했던 열악한 육상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세종시 체육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개장식은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오영철 체육회장 및 체육인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어린이들로 구성된 치어리더팀의 축연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 말씀, 축사,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세종시민 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및 문화행사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시민운동장 개장은 단순히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스포츠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다”라며 전문 체육인들의 요청이 반영된 국제규격의 시민운동장이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개장을 축하했다.
오 회장은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완공된 시민운동장이 세종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문화 및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운동장 개장이 스포츠 저변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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