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급격한 인구증가에 비해 부족한 공공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종시민운동장 건립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치원읍 신흥리 370-2번지 일원 약 3만522평의 면적에 주·보조경기장(육상트랙), 족구장 4면, 주차장 등이 들어설 시민운동장은 당초 조치원발전위원회가 규모 및 규격을 전국체전과 같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형태로 조성할 것을 의견으로 제시했지만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3-1생활권에 별도의 조성계획이 추진 중이므로, 시민운동장은 종합운동장 형태는 아니지만 전국체전과 같은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식규격의 운동장 규모 및 규격으로 계획하고 이번 실시설계를 완료하였다.
실시설계가 완료된 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천연잔디로 포장하고, 관리동은 육상경기장 1면에 배치, 경기장 전면광장과 휴계광장은 인조화강석블록으로 포장, 주차장은 잔디블록으로 포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세종시민운동장 건립비용으로는 건축공사 40억, 토모공사 44억2천만원, 경기장공사 78억1천만원, 보조경기장 20억8천만원, 족구장 4억, 조경공사 36억5천만원, 전기·통신 3억, 폐기물처리비 3억 등 약 204억9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12월중 발주를 완료하고, 내년 1월중 착공하여 20년 9월 중으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