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역대 최고의 판매량과 방문객을 유치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축제라는 평가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조치원 중심가로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날레를 장식했다.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복숭아 노래방, 주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직장인 밴드 패스티벌, 청소년 랜덤 플래이댄스로 서막을 열고 이후 경품 추첨으로 이목을 집중 시킨 뒤 세종시 홍보대사인 김수희, 오승근 씨를 비롯한 안치완, 허나래, 조은하(지역 대표가수)의 메인공연이 3일간의 축제를 자축하며 폐막됐다.
특히, 이날 세종시 청소년과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파치맥 야시장이 조치원전통시장 한 복판에서 열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한잔을 겸한 휴식처로 각광을 받았다.
파치맥 야시장은 조치원전통시장 내 24개 점포가 참여, 사장 가운데에 태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파닭, 족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주와 생맥주, 캔맥주 등을 판매하고 방문객들은 시원한 맥주, 혹은 음료수와 음식을 취식하면서 버스커들의 공연을 함께했다.
특히, 조치원 중심가로 교통을 원천 통제한 가운데 개최된 공연에 세종북부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 안전보안관 5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관리가 돋보이면서 무결점 안전관리라는 평가 속에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폐막됐다.
한편, 시장 한복판에서 버스킹을 관람하며 마시는 맥주 한잔이 이렇게 평화롭고 좋을 수 없다는 이용객은 1년에 어쩌다 몇 번 할 행사가 아니라 주말이나 매월 1회 정도의 야시장이 선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소상공인과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