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이하 세종지부)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교육 활동 보장을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종지부는 성명을 통해 ▲모든 교육 주체가 신뢰할 수 있는 생활 규칙 표준안을 마련하고 심각한 수업 방해 행위에 대한 교육 주체의 동의를 얻은 학칙에 규정해서 교사와 학생의 교육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할 것과 ▲학교폭력전담기구, 교권보호위원회 등을 교육활동 분쟁 조정위원회로 통합, 학교 안에서의 다양한 갈등을 법이 아닌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마련, ▲악성 민원 차단을 위한 음성안내 및 녹음 자동화 시스탬 구축, ▲학생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 지원, ▲보호자에 관한 학칙, 학폭, 아동학대, 교권침해 등의 교육, ▲악성 민원에 대한 경계 수립, ▲교사와 학생이 제대로 상호 작용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교사정원 확보 등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전날 조합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교조 세종지부가 요구하는 대책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눴고 향후 2~3차례 더 만남을 갖고 도출된 내용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전교조가 납득할만한 교사의 교육 활동 보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