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최초 창작 뮤지컬 영상 공개´ - 7월 2일(목) 저녁 7시 방송
  • 기사등록 2015-06-30 08:39:44
기사수정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창작 뮤지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66년 10월 26일 첫 막을 올리며 뮤지컬의 불모지였던 한국 공연계에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은 바로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한 예그린악단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였다.

 

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7월 2일(목) 저녁 7시에 방송되는 광복 70년 연중기획 『다시 보는 문화영화』(진행 최대환, 연출 장욱진)에서 1966년 초연한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 살짜기 옵서예` 공연 장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초연은 단 7회 공연으로 총 1만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고, 요즘 아이돌 스타들이 캐스팅돼듯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패티김과 곽규석 등이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 `살짜기 옵서예` 공연 장면

 

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색을 멀리하는 배비장과 천하일색 제주 기생 애랑의 사랑 이야기가 토대를 이루는 내용으로, 지난 2013년 7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버전을 달리 하며 여전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살짜기 옵서예` 공연 장면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KTV의 전신인 국립영화제작소가 초연 당시 `살짜기 옵서예´의 극중 34곡 가운데 9곡을 선별해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별도 공연을 통해 컬러 영화 필름에 담아 놓은 것으로, 최근 KTV 영상자료실이 HD급 화질로 복원해냈다.

 

▲ `살짜기 옵서예` 공연 장면

 

관현악단과 합창단, 무용단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종합예술단체인 예그린악단 단원들의 빼어난 연기와 노래, 화려한 무대가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6-30 08:39:4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