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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모든 지하철역 주변, 흡연자 집중단속 실시 - 7.1부터 사당·교대·양재역 등 22개 지하철역 총 121개 출입구 10m 이내 금연단속
  • 기사등록 2015-06-30 06: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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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희서초구청장
서초구는 오늘(7월 1일)부터 구내 22개 지하철역 총 121개 출입구 주변을 대상으로 금연단속에 나선다.

 

지난 4월 1일 구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10m 이내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7월 1일)부터 집중단속을 시행하게 되었다. 사람이 나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앞쪽은 물론 출입구 시설 좌·우측 및 뒤편도 포함되며, 이곳에서 흡연할 경우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흡연자들에게 점령되어 있던 사당역 부근(14번 출구)의 도심 속 쉼터 공간인 `만남의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구민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돌려주기로 했다.

 

서초구가 2015년 3월 9일부터 2015년 3월 13일까지 지하철 이용자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구민 78%가 지하철역 주변에서 간접흡연을 경험했고 81.4%의 구민이 출입구 주변의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했다. 흡연자의 찬성비율도 62.8%로 반대 10.1%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서초구는 4월 1일 지하철 출입구 주변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 동안 금연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재와 안내홍보물 설치´ 및 구내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동안 지하철 출입구 주변은 지하철 이용 전후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의 습관으로 간접흡연과 쓰레기 문제를 낳아왔다. 담배연기와 담배꽁초를 피해 도망 다니며 지하철을 이용해왔던 대다수 구민들에게 금연구역지정과 집중단속은 `건강한 소식´이 될 것” 이라며

 

“3개월간의 적극적인 금연구역 지정 안내 및 홍보물 설치로 흡연자가 눈에 띄게 줄긴 했지만, 오늘부터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흡연자 단속을 실시해서 금연구역이 확고히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가 금연단속을 시작한 2012년 6월 1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의 금연 단속실적은 총 5만 3천 여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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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30 06: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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