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김기동 실장에 대한 외부압력에 따른 인사라는 추측에 대해 이순열 의장이 “외부압력은 사실무근이며 오로지 의장의 내치와 정치권에 대한 박식한 조력자를 임명했을뿐 의장의 고유권한이 침해받은 적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대전대학교 철악과를 졸업한 김 비서실장은 민주당 집권 시절인 19년 1월에서 22년 4월까지 세종시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담당관(임기 5급)으로 세종시에 입성, 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건립 지원 사무소에서 임기 5급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6년 5월부터 18년 12월까지는 송옥주 국회의원실 비서관 및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이순열 의장과의 인연은 송옥주 의원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며 당시 생면부지 관계에서 김 비서관이 자신을 ‘국회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세종시 위원’으로 추천하면서 대면을 텃고 이후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의원들과의 정치적 인맥 형성에도 크게 기여 했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김기동 비서실장 임명을 두고도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하는 의회 특성상 시청 근무경력이 조금은 문제로 대두됐지만 자신의 취약점인 내치와 청치권을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임명하게 됐다고 임명동기에 대해 분명하게 밝혔다.
한편, 김 비서실장의 임기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년(2024년) 6월까지 의장의 내치와 외부활동에 대한 조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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