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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생들이 외치는`맞네, 독도 한국땅´ - 베트남, 콩고 등 11개국 유학생 12팀 40명, 독도사랑 경연
  • 기사등록 2015-06-29 2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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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대구대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독도사랑의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경북도와 대구대 공동주관으로 다섯 번째 열린 이번`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외국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체험한 독도를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는 독도 서포터즈 양산을 위해 기획됐다.

 

▲  외국유학생 독도사랑 경연 시상식 (

 

참가 신청 24개 팀 가운데, 지난 15일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러시아, 베트남, 네팔 등 12개팀 40명의 유학생들은 연극, 뮤지컬, 콩트, 노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 알리기 경합을 펼쳤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출연하는가 하면, 한국 TV드라마 등을 패러디해 독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 외국유학생 독도사랑 경연 시상식

 

내용면에서도 독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알리는 홍보방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독도에 대한 한국 영토주권의 역사적 권원과 타당성을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가`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라는 주제로 일본인이 밝히는 독도의 진실을 강연해 유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 4월 대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은 네팔 유학생(영남대) 4명이`독도가 한국 땅인 것을 제대로 알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자 객석에서는 열띤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대 국악밴드동아리가 축하공연을 펼쳐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참석자 전원과 지역 대학생들이`독도야 사랑해´라는 문구에 핸드프린팅해 대한민국 독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시상식 후에는 본선 진출자 40명에게`독도 서포터즈´위촉장을 전달해 유학생들이`해외 독도 알리미´로써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유학생 독도사랑 말하기대회 및 탐방 프로그램이 우리나라로 유학 온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자연과 멋을 향유할 수 있는 마당, 한국의 역사까지도 함께 나누는 평화와 우정의 장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며,“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해외 독도 서포터즈´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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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29 2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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