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용인시가 메르스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 메르스 관련 소상공인 대표자와 간담회
 

 

이날 간담회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관내 소상공인 대표자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용인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과 지원사항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메르스 관련 소상공인 대표자와 간담회

 

정찬민 시장은 “소비심리가 빠른 시일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메르스 발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구내식당 금요 휴무일 운영, 공직자 전통시장 가는 날, 메르스 관련 특별금융상담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재개장 등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공무원들이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 서도록 지난 6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사 구내식당 휴무제를 운영하고 `공직자 전통시장 가는 날´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또, `메르스 관련 특별금융상담반´은 지난 18일부터 메르스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 운영되고 있다. 메르스 피해로 힘겨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상담하며 용인시 소상공인특례보증,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미소금융재단 금융지원, 새마을금고 긴급 신용대출 등을 안내한다.

 

시는 24일 기준 162건을 상담하고 43억6000만원의 자금 신청을 접수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 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르스 확산으로 임시중단됐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지난 6월 22일부터 재개장, 청소년수련관과 기흥구청, 수지구청 광장에서 100여 품목의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판로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군부대 등에서도 구내식당 휴무일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상품 팔아주기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6-29 14:18: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