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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생아 수 매년 감소…. 인구 50만 도시 정체 중
  • 기사등록 2023-05-25 0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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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혼인과 이혼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3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출생은 8.1%(21,138명), 사망은 35.2%(28,922명) 각 감소하면서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7,784명을 기록, 인구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도별 출생아 수에서도 대전, 충북 등 3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을 비롯한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세종시는 21년 3,570명, 22년 3,206명으로 매년 출생이 감소하면서 당초 50만 인구의 도시건설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도별 사망자 수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전국이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는 21년 1,354명에서 22년 1,672명으로 매년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출생은 감소하고 사망자는 증가하는 인구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 혼인 건수는 21년 1,627명에서 22년 1,664명으로 증가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에서는 증가한 반면,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시, 광주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이혼 건수는 21년 624건, 22년 546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지난 22년 3월 42건 대비 23년 3월에는 46건으로 증가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3년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가 앞서면서 7,784명이 자연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와 경기 2개 시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7년 3,054명, 18년 3,703명, 19년 3,819명, 20년 3,468명, 21년 3,570명, 22년 3,206명이 출생한 반면 사망자는 17년 1,159명, 18년 1,259명, 19년 1,221명, 20년 1,317명, 21년 1,354명, 22년 1,672명으로 나타나면서 사망자 수 대비 출생아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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