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체육회가 주민 화합을 위해 지난 20일 종촌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먼저 난타·색소폰 연주 등 주민 공연과 세종시 유명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가 진행됐으며, 주민과의 화합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하며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오전에는 명랑경기가 진행돼 12개 아파트 단지를 청백 팀으로 나눠 신발 양궁, 서바이벌미션 훌라후프, 바구니 탑 쌓기, 폭탄 제거, 협동 봉 릴레이, 계주 릴레이 등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현장에서 즉석에서 10여 팀의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우고 초대가수 정주아와 지피에스(GPS) 걸그룹 댄스팀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명랑운동회에 참여하지 못한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하여 재미있게 즐기는 자리가 됐다.
볼거리, 즐길 거리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종촌동 체육회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했으며, 통장협의회에선 부침개, 떡, 과일 등을 준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일일 찻집 운영으로 시원한 커피와 차를 제공했다.
주민자치회는 설문 조사 응답자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직능단체들의 자원봉사도 눈길을 끌었다.
종촌동의 한 주민은 “그동안 이런 행사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개최돼 정말 즐거웠고 재미있었다”라며 “앞으로 종촌동에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려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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