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내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현재 충북 청주시 소재 농장 4곳에서 구제역 발생 사실이 확인됐고 2곳이 현재 정밀검사 중인 것을 감안하면 곧 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청주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 화상리 소재 한우농가를 비롯한 인접지역 등 4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뒤 다음날인 12일에는 발생농장으로부터 200여 미터 떨어진 농가 2곳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되어 정밀검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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