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관내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면역항체 수준을 조사한 결과 개체별 수준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주도의 관리 강화가 우수함을 대내외에 입증하였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810호 3만 1,204두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일제접종 및 보강접종을 실시한 데 이어 5월에는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적정성 평가를 위해 소 사육농가 91호와 돼지 사육농가 49호 등 총 140호를 선발해 개체별 면역항체 수준을 확인한 결과 소의 백신항체 양성률은 99.5%, 돼지는 93.5%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소 98.1%, 돼지 91.4%)을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해 하반기 관내 평균보다도 소는 1.2%p, 돼지는 1.6%p 높은 수준이다.
이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을 일제접종 시기로 정례화하고, 백신접종 취약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시술지원 및 집중검사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백신접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양돈농가에 방역시설 설치를 통해 농가 단위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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