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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안전한 세종"…세종자치경찰위원회 올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 발표
  • 기사등록 2023-05-10 13:58:02
  • 기사수정 2023-05-10 14: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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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10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월 16일 출범 이후 그간 추진했던 실적과 올해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월 16일 3개팀 15명 구성으로 출범한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한 치안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그동안의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발굴,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자치경찰위원회 나승권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먼저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치원읍 명리, 전의면 등 노후화된 주택 밀집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LED 벽화, 쏠라안심등, 로고젝터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했으며, 이에 대한 협업사업으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명리사업지역에 금년 5월 도로포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및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업무협약(MOU)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아산병원을 응급입원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고위험 정신질환자 병상확보 등 관계기관 간 신속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형 치안복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범죄피해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전문상담·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한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市, 교육청, 경찰청과 연계해 학교폭력 등 예방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실감형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세 번째로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해 생생한 시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치안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문제해결 중심의 소통을 강화한다.


시민중심의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시민이 직접 치안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네트워크인 ‘으뜸마루’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으뜸마루 구성원이 분과위원회(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에 참여해 직접 지역치안 정책을 발굴하고 역점 사업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경찰 정기인사시 모든 보직자에 대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직접 대면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열정 있고 우수한 인력을 적정부서에 배치되도록 한다.


아울러, 자치경찰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해 전보, 승진 시 경찰관이 직접 자신의 활동계획과 애로사항을 피력할 기회를 제공해 공정한 인사행정을 시행하는 한편 치안활동에 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도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정책 발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네번째로 현재 세종시의 도로안전시설물(시선유도봉, 볼라드, 펜스, 과속방지턱 등) 및 교통안전시설물(횡단보도, 신호등, 차로의 구획‧폐지 등)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市,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구성해 보행자 교통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논의를 확대하는 한편,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은 지속 재정비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관기관 간 가교역할을 통해 협력·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섯 번째로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운영에 대해서, 현재 인구 10만 명당 세종시 교통사고건수 및 사망자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여파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사고 원인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교통 사망사고 예방대책 합동점검반을 구성, 교통사고 원인 분석과 반복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 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동일 장소에서 반복적인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한다.


끝으로 나승권 위원장은 "세종시는 제주, 강원과 함께 국정과제로 ’24년부터 새로운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 실시예정 지역으로 市·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민관이 함께 하는 치안활동 체제를 더욱 확대해 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으며 특히, 이번 달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되면 범죄예방과 피해자보호에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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