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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안 마련…"뼈를 깍는 자구노력"
  • 기사등록 2023-04-11 15:34:18
  • 기사수정 2023-04-12 0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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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 경영혁신과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한전과 가스공사는 국민들께 에너지요금 조정 필요성을 호소하기 이전에 보다 뼈를 깎는 자구대책을 준비 중이라면서,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매각 등 추가적인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혁신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경영혁신방안에는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사용의 효율화 등 향후 에너지분야의 핵심적인 정책과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혁신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께 에너지공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다 소상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한전·가스공사의 자구노력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구계획 및 조직혁신 방안을 발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6일 민당정간담회에서 보고된 약 28조원 규모의 한전·가스공사의 자구계획의 실효성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기존 자구계획이 적자 및 미수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고통분담에 나서야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당정 및 전문가들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보다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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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1 1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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