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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나눔과 소통 이끌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모집 - 서울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2명 모집, 8월부터 활동
  • 기사등록 2015-06-21 17: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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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22일 오늘부터 서울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루어진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제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한강투어_서울시정견학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제3기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7월 20일 최종합격자 32명이 선발되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새꿈어린이공원 희망나무심기 봉사활동


자원봉사단은 지속적이고 특화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기수별로 인원을 제한하여 모집한다.

 

또한, 기수별로 전원 신규로 모집하여 더 많은 유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봉사단 운영진을 구성하여, 스스로 봉사활동을 정하고 운영하게 함으로써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작년 7월 제1기 봉사단이 몽골, 러시아, 네팔 등 전 세계 28개국 출신 50명으로 구성되어, 첫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지역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1기 봉사단은 전남 임자도 초등학생들에게 매주 2회 온라인으로 외국어학습, 서울의 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매월 1회 문화이해수업, 놀이지도를 하였고,

용산구 동자동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의지를 돕기 위해 kt 대학생 봉사단과 동네주민들과 함께 희망나무 벽화그리기를 하였다.

 

제2기 봉사단은 임자도에서 백령도까지 확대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외국어, 문화이해 수업을, 서울시 광화문희망나눔장터에서 통역,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용산구 동자동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나무심기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낙도의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등을 한다.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자활의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내·외국인간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봉사단과 수혜대상 모두 만족하는 활동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민간기업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해오고 있으며, kt는 제3기 자원봉사단 전원에 1인당 25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kt의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임자도, 백령도 아동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문화이해수업 등 5개월간 화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활동 기간 중 1회 이상 기획 봉사활동을 펼쳐, 내‧외국인 합동 봉사활동 모델을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외국인이 서로 교류 협력하여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시행함으로써 유학생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학생 봉사단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http://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6월 30일까지 global_intern@seoul.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서지역의 아동을 돕고, 내국인들과 교류·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내·외국인 구별 없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유학 생활에 보람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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