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나눔으로 하나되는 기부챌린지’를 진행한 결과 성금 4,600만 원이 모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로 3회째를 맞이한 기부챌린지에는 기관·개인 등 94곳(명)이 동참했으며, 전년 대비 모금액은 6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부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악화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모금액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챌린지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에게 희망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다음 기부자를 1인 이상 발굴·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 집중모금과 연계해 2020년도부터 지역모금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인 성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재경 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기부챌린지 사업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분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기부챌린지는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기부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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