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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로컬푸드 매장에 유통된 7가지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검출
  • 기사등록 2022-10-24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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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한 결과 잔류농약 검출률이 7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14건의 농산물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검사결과인 2건에 대비해 12건이 늘어난 수치로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참나물, 근대 등이며 농약은 터부포스, 플룩사메타마이드 등 8가지 성분이다. 


특히, 세종시 로컬푸드 매장에서 유통 중인 미나리 2종과 비트, 오이, 완숙토마토, 아로니아, 고들빼기 등 7가지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 싱싱장터에 유통 중인 농산물 구입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시는 잔류농약 검출 건수가 증가한 배경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기존 319종에서 340종으로 추가하면서 검사에 효율성을 기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식약처 중점검사항목으로 지정된 ‘터부포스’와 ‘플룩사메타마이드’ 성분은 관내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검출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은 물 세척만으로도 농약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농산물별 세척요령에 따라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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