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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트레킹로 ‘동서트레일’ 본격 착수
  • 기사등록 2022-09-29 0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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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킹로 조성 사업인 ‘동서트레일’ 849Km 조성(604억 원, 국비 43억 지방비 561억 원)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동서트레일 홍보 포스터.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8일 ‘동서트레일’의 시작이자 끝인 경북 울진군 망양정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우리금융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금 8억 원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기부하였으며, 이 기부금으로 동서트레일의 제55구간(울진 망양정~하원리 중섬교, 15.7km)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 달에 한 번 이상 등산과 트레킹(걷기)을 하는 인구가 2018년 71%에서 2021년 77%로 6%p 증가하는 등 산행 정상 지향적인 것에서 ‘산책, 카페, 둘레길’ 등 휴식과 관련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충남 서해와 경북 동해를 연결하는 국개 최장 트레킹로가 조성되는 것이다.


‘동서트레일’은 총 849km, 55개 노선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개 구간의 평균 거리는 15km로 보통 사람이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로, 노선 구간마다 처음과 끝에 산촌마을이 있도록 노선을 선정하여 트레일 이용자가 산촌마을에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숲길, 거점 마을 90개와 야영장 43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마을 산촌주민들은 트레일 이용자들에게 임산물과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마을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 조성으로 울진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촌마을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동서트레일」을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의 트레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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