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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세종시 이전 결정…관계 대학·연구원 등 이전 적극 검토
  • 기사등록 2022-09-02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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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세종시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실시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창선 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세종시와 협회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제41조에 근거해 1971년 12월에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중앙회 외 11개 시·도회, 전국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 1만 1,000여 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오는 2026년까지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신규청사를 건립해 협회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을 이전한다. 


청사 옆에는 ICT 폴리텍대학 교육 실습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 실습동이 건립되면 연 3100여명의 교육생이 세종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과 소비지출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번 세종시 이전으로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전국 회원들의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중앙회 뿐 아니라 출자·출연 기관 등 유관기관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현재 출자·출연 기관은 ICT폴리텍대학과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등으로 모두 세종으로 이전 한다면 상시 근로자 400여명 수준이고 ICT폴리텍 대학 포함하면 인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민들에게 이번 협약은 큰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며 "협회 이전은 정보통신공사 회사들의 세종 이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회 이전으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행정도시 위상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의 차질 없는 이전과 소속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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