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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층에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조성…11일 제막식 개최 - 세종시민대상, 자원봉사자 등 47명 등재…디지털전시방식‘눈길’
  • 기사등록 2022-08-11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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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 발전을 이끌고 헌신해온 시민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11일 시청 1층 로비에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20여 년간 편모·편부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온 의사, 30여 년간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를 기증한 농업인,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버스 기사, 기업 이전으로 고용창출을 이룩한 기업인 등이 그들이다. 


시는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11일 시청 1층 로비에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은 세종시 발전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시민들을 예우하고 널리 알려 사회공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인공들인 역대 세종시민 대상 수상자,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민 대상 분야에서는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 등 4개 분야 수상자 20명이, 자원봉사자 분야에서는 자원봉사 5,000시간 이상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 이상 수상자 등 27명(단체포함)이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시민들은 모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경제·전통문화·복지·농업·마을공동체 등 분야별로 헌신하며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이다.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은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답게 금속 부조 형식의 동판에 대형 디지털 전광판과 터치형 모니터를 결합한 스마트 상징물로 제작했다.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 시민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갤러리가 형상화되도록 한 것은 물론, 터치형 모니터를 통해 등재된 시민들의 상세 공적을 열람할 수 있다.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최대한 활용하고 전시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디지털 전시 방식으로, 화려한 색감의 대형 디지털 전광판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들은 역사 속 위인이나 유명인들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우리의 이웃”이라며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그분들이 보다 더 존경받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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