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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공약 지키겠다" - 권 원내대표,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충청에 획기적 발전 갖고 올 것"
  • 기사등록 2022-08-03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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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입니다.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 사업(국회 세종의사당)을 추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해 발언하는 권선동 원내대표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권성동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 힘 지도부와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두 가지가 건립되면 세종시는 물론이고 충청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5월 24일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6월 지방선거 전에 정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위한 법안이 또 국회를 통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공약사항으로 제2집무실 설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세종청사 중앙동에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고 오는 2027년 세종 집무실 건립 등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 제2집무실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밝혀 야당을 중심으로 '공약 파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논의해서 1~3단계 중 2단계를 세종청사 중앙동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근데 이게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민생·경제위기이기 때문에 150억원이라는 예산을 절감하는 게 낫겠다고 해 2단계를 생략하고 3단계로 바로 넘어가는 것으로 당과 정부가 합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돼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바 있다"며 "민주당이 우리당의 진의를 왜곡해 세종 집무실 설치 계획을 철회했다, 취소했다는 식으로 호도해 악의적으로 정치공세를 폈다. 지방발전 공약, 윤석열 정부와 우리당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와 최민호 시장 등 관계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한편, 현장에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와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 선기운 사무처장 등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국회에서는 박장호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최병권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이, 정부 부처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자리했다.


세종시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주요 내빈들을 맞이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권성동 원내대표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관계자들에게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시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현황 등을 설명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미래전략수도 완성의 시작점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목표로 윤석열 정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회의장 직속의 전담조직을 비롯해 기재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과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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