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쌍류초등학교는 지난 9일 쌍류 가족들을 초청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목공 교실’을 진행했다.
쌍류초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오래된 창고를 직접 개조하고 벽화를 그려 만든 목공방에서 2년여간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해 학생과 함께 나무 평상, 선베드, 개인 목공물품, 우드버닝 작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목공 교실에는 선착순 8팀이 신청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으며, 학교 차원에서 신청한 모든 가족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기초 목공 이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5학년 이진혁 학생은 “토요일에 뭘 할까 고민했는데, 엄마와 함께 협탁을 만들어 방에 둘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고 다음에는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선희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보기 좋았다”라며, “앞으로 2학기에는 더 다양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주말 교실을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