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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로침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지하차도 41개소에 대한 배수펌프 정비와 저지대 도로 빗물받이 166개소 준설 등 침수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집중 정비했다.


대전시는 관내 지하차도 전체에 대해 기후변화로 증가된 강우량 기준을 적용해 배수용량 적정여부 조사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노후 펌프 10개소에 대한 순차적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해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침수 시 인명사고의 우려가 있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장마,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기상예비특보 발령시 상황실을 운영해 침수취약도로, 붕괴우려 시설물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CCTV 등을 통한 원격감시도 확대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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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2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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